그리움 가득 채우며내가 네게로 저물어 가는 것처럼너도그리운 가슴 부여 안고내게로 저물어 옴을 알겠구나빈 산 가득풀벌레 소낙비처럼이리 울고이 산 저 산 소쩍새는저리 울어못 견디게 그리운 달 둥실 떠오르면징소리같이 퍼지는 달빛 아래검은 산을 헐고그리움 넘쳐 내 앞에 피는 꽃달맞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