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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가끔씩 '고양이탐정'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정말 그런사람이 실제하는지는 조금 의문이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이미지는 20대 초중반의 젊은 여자일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곤 했다. (고양이하면 일단 '여자'쪽이 먼저 생각나므로,,,)
실제 '고양이탐정'님은 내가 생각하던 이미지와 너무 다른,,
너무너무 사람좋은 인상의 아저씨.. 직장도 그만두고 가출고양이 찾는 일을 한다는데,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는,,,
하지만, 한편으론 또 너무너무 안심이 되는 마음이다.
타샤를 잠시 보호하고 있을때 동물보호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마이신고란을 뒤지다보면, 개나 고양이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다. 하나하나 안타까운 사연들에 슬퍼지고 우울해지곤 하는데,,,
앞으로 고양이를 잃어버려 슬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서슴없이 이렇게 말하겠다.
'고양이탐정님께 부탁드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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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24966
원문블로그 : http://blog.daum.net/forestcat/9124270
*____*우우~~ 신기해요.. 전 고양이 탐정이란 제목만 보군 <해변의 카프카>에서 나온 나카타 할아버지 이야긴줄 알았는데..
직장까지 그만두고 고양이 찾는 일을 하실 땐 뭔가 깊은 생각이 있으시겟지만.. 저두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하지만 가출 고양이들 많이 찾아서 다시 가족의 품에 보내주신다면 또 그만한 보람이 어딨겠어요..
고양이든, 강아지든.. 사람이든.. 모두가 가족에게 돌아가면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