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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 by 달나무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반인들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저 애완동물이 아니라 한 가족으로 고양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일로 인한 충격의 여파가 쉽게 가라앉을것 같지는 않다.
사정상 고양이를 남의집에 맡겨놓고 제대로 챙기지 않은 주인의 잘못,
남의 고양이를 맡아준다고 데려가 용돈벌기에 급급했던 죄의식없는 16살 소녀.
그 소녀가 그런 지경이 될때까지 방관했던 부모.
모두의 책임으로 가장 고통받은 당사자는 고양이들....
그 고양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무서움과 공포에 떨었을지를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결코 이해하지 못할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