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말(馬)을 창조하였고 경마의 수호신이기도 하다. 그 자신의 말들은 놋쇠말굽과 금빛 갈기를 가졌다. 말들은 그의 이륜차를 바다 위에서 끌었는데 그럴 때의 바다는 그의 눈앞에서 평탄하게 되고 괴물들은 그가 지나가는 주위에서 날뛰며 놀았다.
포세이돈은 바다의 정령 암피트리테와 결혼하였으며, 그의 자식들은 모두 괴물이나 야만인, 또는 말의 모습을 하고 있다. 포세이돈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메두사의 몸에서 날개 돋친 말 페가수스가 태어났다. 포세이돈은 과격하고 격분하기를 잘 하며, 난폭하며 무서운 파괴력을 가진 신으로 묘사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