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코+오비게 이미지
ѰԽù 471

생일축하해~

조회 수 3157 추천 수 0 2012.07.15 00:54:25


7월에 10살이 된 쵸코와,

8살이 된 오비..


10년의 세월동안 쵸코가 내 옆에 있어주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정말이지 놀라운 일 같다.
1살, 2살... 고양이를 처음 키우면서 새롭고 놀라운 경험들을 하게되고,

오비가 새로운 가족이 되고,

3살, 4살, 5살, 나이 세는것도 헷갈리게 되었다.. 그렇게  차츰 고양이도 나이들고, 나도 나이들고ㅠ.ㅠ
같이 밥먹고 놀고 자고,, 그렇게 내 옆에 있어준 쵸코와 오비.
건강하게 별탈없이 지금껏 내옆을 지켜준 쵸코와 오비가 너무나 고맙다...


 growing_choco20120714.jpg

 

쵸코는 10살이 되면서, 부쩍 잠이 많아지고,
점프력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1살 되던 즈음에, 죽을듯 아파 병원응급실에 실려갔던 이후,
별탈없이 건강하게 자라준 쵸코가 너무 고맙다.
나의 첫 고양이... 쵸코가 있어 외로움을 모르고 살아온것 같다. 



growing_ob20120714.jpg


오비는 8살. 여전히 말썽피우는 막내.
오비가 어릴적에는 쵸코아기때 많이 놀아주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린다.
오비는 건강하고 잘노는 고양이지만,
까칠한 쵸코가 곁을 잘 주지 않고,
나는 나대로 쵸코키우면서 놀아주기에 싫증난 상태라,
어린 오비가 자라는 과정에서 맘컷 놀게해주지 못했다.
그래도, 오비가 있어 웃는 날이 많았고,
여전히 아깽스런 행동으로 날 행복하게 해준다. 



최근들어서야,
고양이 치아관리의 필요성을 깨닫고
매일저녁 치약으로 이빨관리를 해주고 있다.
흔한 캣타워 하나 사주지 못했고,
생식은 엄두도 못낸다.
몇년사이 사진은 거의 찍어주지 못했다.

쵸코와 오비는 나와 함께 사는것이 행복하다고 느낄까.
편안하고 기분좋은 식구로 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컸다고 품에 안기는 것을 싫어하고,
배위에 올라오지도 않는 고양이들.
그래도, 쵸코와 오비...
너무너무 사랑하고
앞으로 지금처럼 건강하게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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