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스토리 이미지
ѰԽù 61
Hello Good-bye by TAMIYA,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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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지금도 잊혀지지않아.. 그래..그건 내가 이집에 온지 얼마되지 않을 때의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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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지만 그날은 매우 멋진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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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침대에 기어올라가 들여다 보았을때 새하얀 침대 시트위에 앉은 너는 나를 보고
놀라지도 않고 웃고 있었지.. 그것이 너와의 첫만남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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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 눈에 너를 좋아하게 되었어..
어쩐지 여동생이 생긴 것 같아 기쁘고 기뻐서 어쩔 수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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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는 언제나 함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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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 네가 장난으로 내 꼬리에 달아준 리본...기억하고 있을까?
난 결코 잊을수 없어.. 왜인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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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리본은 네가 나에게 준 첫번째 선물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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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리본은 내 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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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연못가에서 어두워 질때까지 달음박질을 했지
너와 함께라면 나는 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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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네가 데려다 준 모래사장에서 난 처음으로 바다를 보았어.
너무나 큰 웅덩이에 깜짝 놀라 시간이 가는 줄도 잊어버릴 정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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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밤엔 너의 침대로 파고들어가 너를 깨우기도 했었지.
너는 따끈따끈 따뜻하고 둥실둥실 좋은 냄새가 났어.
 난 너의 냄새를 맡으면 어쩐지 안심 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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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보내는 매일이 즐겁고 즐거워서 나는 그런 날이 영원히 계속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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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年目の春 계절은 지나 16년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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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는 변함 없이 사이가 좋았지.. 다만....하나 다른 것은 너는 어른이 되었고
나는 늙어버렸다는것... 나는 너보다 나이를 조금 빨리 먹으니까..
그리고 곧 나의 몸이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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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수 없게 된 나를 위해 그날 그날 있었던 일을 매일 이야기해준 너... 난 너의 말뜻은
못 알아 들었지만 너의 익숙한 목소리로 알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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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입이 떨려서 음식을 흘려도 몇번씩...몇번씩 상냥하게 밥을 먹여주었던 너...
나는 마음속으로 몇번이나 [미안해요]라고 사과했었어.
하지만...너의 상냥한 미소는 나를 안심시켜 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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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의 그 상냥함을 좋아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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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지 일년이 지나려고 할 때의 어느 날.. 나는 꿈을 꾸었어.
그리운 꿈을... 마치 하늘에서 눈이 내리듯이 지금까지 즐거웠던 일이 떠올랐어.
나는 생각했지.. 너를 만나 너무나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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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고마워요]한마디 말 못했지만 괜찮아... 왜냐하면 너와 나 사이에는 말이 필요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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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지 않으면 안되지만 안녕이라고 말하진 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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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떠나지만 나는 언제까지나 너와 함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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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속에 언제나 네가 있고 너의 마음속에 언제나 내가 있어. 그러니까......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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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우린 함께니까...



** 타미야 사이 : http://www.asahi-net.or.jp/~bv9s-tmy/sai/

** 아키라(http://akides.com)님 홈에서 퍼왔습니다.



                       


마야

2005.01.20 13:08:26

혹... 퍼가도 돼나요...
너무 좋네요...........

현규

2005.01.28 18:33:48

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군요. 고양이 얘기만은 아닐거에요.
생명이 있는 모든 것에 다 해당되는 듯...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한 사람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김형비

2005.02.17 18:42:09

넘 좋아요!! 위의 님 말씀대루 비단 고양이의 이야기만은 아니겠죠..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식물.. 모든 인연을 말하는거겠죠..

참 좋아요!! 저두 퍼가두 될까요?

관리자

2005.03.04 02:09:21

저도 다른 사이트에서 퍼온거구요.. 이미지는 제 서버에 있는 이미지를 링크걸지 마시고, 따로 저장해서 올려주세요^^

김형비

2005.03.10 05:21:41

흑, 볼 때마다 눈물이..

김소정

2005.03.24 10:14:25

흑 우리 고양이에게 보여줘서 교육좀 시켜야 겠네요.

우지

2005.08.05 23:24:19

담아갈께요^-^

냐할

2005.08.20 17:26:20

감동이다.. 퍼가요~~^^

황소진

2005.09.24 12:22:36

감동... 퍼갈게요~

박지영

2006.03.09 10:30:59

감동했어요ㅠㅠ

김수진

2006.04.05 11:22:15

ㅠㅠ 너무 좋네요 슬픈 이야기~

김영은

2006.04.05 17:24:32

항상 옆에 있어주는 그런 고양이...
나도 그런 고양이를 갖고 싶네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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