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고양이는 왜 혼자 다닐까?

연출 : 캐더린 피스(Catherine Pease)
음악감독 : 피터 윙클러(Peter Winkler)
주최 : 극단 사다리, 호주 REM Theatre
공연시간 : 60분
관람료 : R석이 3만원, S석이 2만원.

<공연기간 및 장소>
2007년 6월 1일~17일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007년 6월 20일~8월 20일 지방공연 4~5곳

* 공연소개
늑대소년 모글리의 모험을 그린 <정글북>의 저자 Rudyard Kipling의 단편소설집 <The Just So Stories>는 독특한 상상력이 넘치는 동화 열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연의 원작인 <The CAT that Walked by Himself>는 그 중 하나의 이야기로 아주 먼 옛날 밀림 속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던 동물들이 왜 어떻게 인간들의 애완동물이 되었는지... 그 중에서 고양이는 왜 다른 동물들의 행동에 휩쓸리지 않고 어떻게 자유를 지키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이성적 논리보다 더 세련된, 그러나 다소 엉뚱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밝고 명쾌하게 풀어갑니다.

특별히 연출팀에서 키플링의 열편의 동물 이야기 중에서 고양이 이야기를 선택한 것은 ‘도도하면서 어느 한 곳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고양이의 움직임과 각 동물들(개, 말, 소 등)의 특징이 명확히 대조되기 때문이다. 여러 나라의 전통 음악적 특성이 잘 조합된 음악 안에서 각 동물들의 특징적인 움직임과 인간과 함께하게 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무대 위 뮤지컬로 태어납니다.

#키플링 (Joseph Rudyard Kipling 1865~1936) :
영국의 소설가·시인. 노벨문학상(1907) 고든버그상(1934) 수상

* 공연 내용
원시 시대의 밀림을 배경으로 모든 동물이 야생 동물이었을 때, 인간이 동물을 길들이기 시작하는 그 때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밀림, 원초적이며 야생적인 동물들... 그 동물이 주술적인 노래를 부르는 인간에게 이끌려 따뜻한 동굴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인간은 동물에게 한가지씩을 받아 내고 그 댓가로 따뜻한 불 옆과 음식을 제공한다. 개는 사냥을 함께 하면서 동굴을 지키고, 말은 자신의 등을 탈 수 있도록 내어 주고, 소는 우유를 준다. 그런 모습을 지켜 보는 고양이의 거만하면서도 외로운 시선. 언제나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혼자 다니는 고양이로 있고 싶지만 따뜻한 불과 우유도 즐기고 싶어 한다. 고양이는 인간에게 무언가를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인간과의 내기를 하게 되는데..

<고양이는 왜 혼자 다닐까?>는 아주 먼 옛날 밀림 속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던 동물들이 왜 어떻게 인간들의 애완동물이 되었는지, 그 중에서 고양이는 왜 다른 동물들의 행동에 휩쓸리지 않고 어떻게 자유를 지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대금, 가야금 등의 우리나라 전통악기와 아프리카와 인도 등 여러 나라의 악기를 사용한 이국적 느낌의 음악과, 나레이터의 간단명료한 이야기, 절제된 대사와 춤, 아크로바틱 등이 결합된 움직임, 원시 밀림의 풍경을 연출한 무대는 관객의 오감을 자극할 것입니다.


** 보고싶은 뮤지컬.
제목부터 무지 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