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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ek2(2004) / 감독 : 앤드류 아담슨, 켈리 애즈버리, 콘래드 버논
장화신은 고양이(PUSS IN BOOTS) / 안토니오 반데라스
사상 최단신의 귀여운 킬러! 작다고 얕보다간 큰 코 다친다!
그의 외모만 보고 깜찍하고 사랑스런 애완용 고양이를 생각하고 안심했다면 큰 실수. 귀여운 외모속에 냉혹한 킬러의 본능을 감추고 있는 업계 1위의 괴물 전문 킬러이다. 누구보다 엄청난 명예욕과 자존심을 가지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자유자애의 변신을 보이는 이중 성격의 소유자. 슈렉을 처치하라는 해롤드왕의 의뢰를 받고 급파되지만 그리 신통해 보이지는 않는데...
"우리는 최상의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더 높은 단계로 캐릭터를 끌어올렸다. "
- 감독 콘래드 버논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에 도전한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자신이 3살때부터 들어오던 친숙한 동화 속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사실 자체가 꿈만 같은 일이었다고 전한다. 그리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캐릭터인 '조로'를 스스로 패러디하여 연기하는 것도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 http://www.shrek2.co.kr )
*** 사실, 슈렉전편의 이야기도 모르고 별관심도 없었는데, 예고편에서 본 장화신은 고양이의 그 눈빛공격에 녹아 영화를 봤다. 느끼하다고 생각했던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목소리도 장화신은 고양이의 캐릭터와 묘하게 맞아떨어지는듯.... 이 고양이캐릭터를 만든 사람들은 틀림없이 고양이를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고양이의 골골골한 소리나, 헤어볼을 토하는것, X꼬 그루밍하는 것까지도 너무나 사실적으로 잡아냈다. 무엇보다 그 눈땡글 애교모드의 눈빛공격을 그 누가 당할수 있을까!!!